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 해결법

엘니뇨 현상으로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많은 분들이 고민하고 있는 겨드랑이 땀이 다시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악취뿐 아니라 민망하게 옷을 적시는 겨드랑이 땀 때문에 이것저것 시도해 보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와 해결법 3가지를 비교해 드리려고 합니다.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

겨드랑이 땀 많이 나는 대표적인 이유	유전적인 영향
	자율신경계의 이상
	아포크린샘과 에크린샘

 
땀은 체온 유지와 노폐물 배출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꼭 필요한 기능이지만 너무 지나치게 많이 흐를 경우 불편함을 겪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날씨가 더워지거나 운동을 하게 되면 피부가 열기를 느껴 체온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땀이 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이 과해지면 땀 질환이 되어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첫 번째로, 유전적인 영향이 가장 큽니다. 부모님 중 한 명이라도 다한증과 같은 겨드랑이 땀 질환을 겪고 있다면 자녀에게도 유전될 확률이 50%, 둘 다 앓고 있을 경우 약 80%라고 합니다. 이는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두 번째로, 자율신경계의 이상이 있을 때 겨드랑이 다한증이 심해집니다. 자율신경계는 우리몸의 모든 호르몬, 신경 물질, 소화 기관의 운동을 자동으로 조절하는데 땀 분비에도 당연히 관여를 합니다. 하지만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길 경우 필요 이상으로 과민반응을 일으켜 다한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경우 코를 찌르는 암내까지 더해져 일상에서 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세 번째로, 겨드랑이 땀과 냄새가 나는 기저를 알아야 합니다. 겨드랑이에는 아포크린샘과 에크린샘이 있습니다. 에크린샘은 주로 물, 나트륨, 염소, 칼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에크린샘은 교감신경의 지배를 받으며 땀을 분비할 때 자율신경계에서 '아세틸콜린'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땀샘으로 보내주면 겨드랑이 땀이 분비되는 것입니다. 에크린샘의 경우 무색 무취의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아포크린샘입니다. 아포크린샘은 단백질, 지질과 같은 유기물 함량이 높은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지방성 땀'을 배출합니다. 이 지방성 땀이 피부의 표면에 있던 세균과 만나 지방산과 암모니아로 분해되면서 겨드랑이 땀과 극심한 암내를 유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합쳐져 겨드랑이 다한증이 생긴다면, 가볍게 데오도란트, 드리클로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특히 여름에 체온이 올라가 걷잡을 수 없어 너무나 불편합니다. 또한 땀 분비를 방치하면 무좀, 습진성 피부질환에도 취약해지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를 생각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다한증 치료 방법 비교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

일반적으로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를 위해서 생각하시는 것이, 겨드랑이 다한증 보톡스 혹은 다한증 수술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겨드랑이 보톡스보다 더 강력히 겨드랑이 다한증을 없애주는 미라드라이도 있습니다. 이러한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방식의 각각의 방식과 차이점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비교	다한증 보톡스	미라이드라이	다한증 수술
시술 방법	땀샘 신경전달물질 차단	레이저로 땀샘 파괴	겨드랑이 절제해 땀샘제거
유지기간	약 3-6개월	반영구적	반영구적
마취	마취 크림	국소마취	국소마취
흉터	없음	없음	있음
일상생활	지장없음	지장없음	약3주간 회복 필요

 
1) 보톡스

먼저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을 위해 가장 가볍게 하는 시술이 겨드랑이 다한증 보톡스입니다. 이는 위에서 말씀드린 에크린샘으로 가는 신경 전달물질을 차단해 땀을 일시적으로 억제합니다. 바둑판 모양으로 1cm정도의 간격으로 얕게 주사시술을 하게 되는데요, 효과는 바로 나타나지만 유지기간이 3~6개월로 짧아 번거로운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겨드랑이 다한증이 심한 분이라면 여러 번 시술을 하셔야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2) 미라드라이

두 번째는 미라드라이입니다. 최근에 나온 겨드랑이 땀 치료 방법으로 아예 레이저로 땀샘과 냄새샘까지 파괴해 버리는 방법입니다. 아까 아포크린샘이라고 하는 악취를 생성하는 샘까지 파괴하는 것이라 만족도가 높다고 합니다. 또한 효과가 반 영구적이라 보톡스처럼 자주 할 필요가 없이 한 번의 시술로 오랫동안 효과를 보실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겨드랑이 신경이 아닌, 땀샘을 레이저로 파괴하는 것이라 수술보다 안전해 겨드랑이 다한증이 있으신 분들께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 시술 후에 땀이 아예 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고여서 흘러내리거나 옷을 적시지 않고 피부 표면에 잔잔하게 있는 정도라고 합니다.
 
 

3) 다한증 수술

세 번째는, 다한증 수술입니다. 아예 겨드랑이를 절제한 후 땀샘을 제거하는 것이라 효과가 확실하고 반영구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인 만큼 회복기간이 2~3주 필요하고 흉터가 남을 수 있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한증 수술의 경우 보상성 다한증이 생길 수 있어 유의해야 합니다. 보상성 다한증은 겨드랑이 땀샘이 막히면서, 땀이 나지 않던 곳에서 과하게 땀이 나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렇게 지금까지 겨드랑이 땀 많이 나는 이유와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법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자신의 몸 상태와 컨디션에 따라서 현명하게 치료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올 여름 많이 덥다고 하는데요, 겨드랑이 땀과 악취로 고생하시는 분들 모두 상쾌한 여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

겨드랑이 땀이 많이 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