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 / 2023. 5. 27. 19:00

속쓰림 숨은 원인 치료

현대인들이 가장 흔하게 느끼는 불편한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속쓰림일 것입니다. 그만큼 흔해서 가볍게 생각하고 속쓰림 원인을 오해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 과정에서 점점 더 속쓰림 증상을 키워 큰 병이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 번에 단돈 500원으로 속쓰림에 도움을 주는 치료 방법부터 다양한 치료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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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쓰림

속쓰림, 이런 증상이?

  • 자주 체한다.
  • 복부 팽만감을 자주 느낀다.
  • 속이 더부룩하다.
  • 속이 메스껍다.
  • 만성 위염이있다.
  • 공복에 속쓰림이 심하다.
  • 위궤양 진단을 받은 적이 있다.
  • 식후에 신물이 올라오는 느낌을 받는다.
  • 신트림이 올라온다.

 

일반적으로 소화불량, 위산 역류하는 느낌, 더부룩함은 원인이 다를지라도 보통 함께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일반적으로 속쓰림을 하나의 증상으로 치부하기 때문에 좋다는 소화제를 찾으시거나 커피를 줄여보거나, 병원에서 제산제를 처방받으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그럼에도 뭔가 크게 차도가 없으셔서 만성 속쓰림 증상을 참다가 삶의 질이 저하되는 분들이 많은데요, 사실 속쓰림 증상은 사소한 증상 차이에 따라 원인도 제각각입니다.

 

속쓰림이 사소하다고 생각하고 방치하거나 원인을 제대로 모르면, 나중엔 위암으로까지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증상이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속쓰림 증상의 대표적인 원인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속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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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1. 위산과다 

먼저 가장 많이 아시는 속쓰림 원인 중 하나는 위산과다입니다. 말 그대로 과도한 위산으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음식물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위산의 양과 산도가 너무 높아지면 위벽에 손상을 입거나 염증이 생깁니다. 그래서 속쓰림, 복통, 구역질, 소화불량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평소에 너무 맵고 짠 것을 자주 드시거나 과식, 폭식을 자주 하셨다면 그 음식물을 제대로 소화, 살균하기 위해 위액이 많아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속쓰림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또한 기름진 음식, 술, 커피, 오렌지 주스, 탄산음료 등도 속쓰림에 좋지 않습니다.

 

또한 위산과다와 함께 역류성 식도염이 오기도 하는데요, 이는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다시금 식도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도와주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잘 조여지지 않아 위에서 소화액과 섞인 내용물이 역류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임신을 하셨거나, 식사하고 바로 눕거나 구부리는 자세 등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

일반적으로 위산과다일 경우 병원에서 위산 분비 억제제인 PPI를 사용합니다. 위산과다와 함께 위염이 있으신 분들에게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이 경우 처방받은 약을 꾸준히 드시다 보면 속쓰림 증상이 완화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속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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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2. 위산분비 저하

하지만 많은 분들이 간과하시는 속쓰림 원인이 바로 위산분비 저하입니다. 저도 사실은 제가 위산분비 저하라고 진단 받기 전까진 들어본적 없는 병명이었습니다. 위산 분비 저하라니. 일반적으로 속쓰림 증상은 위산 과다이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생소하게 느껴집니다. 

 

놀랍게도 위산분비 저하증도 위산과다와 비슷한 속쓰림 증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산 과다인 줄 알고 위산 억제제인 PPI를 처방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위산저하일 경우 공복 속쓰림이 굉장히 심합니다. 헛구역질이 날 것 같은 속쓰림, 명치 통증이 느껴집니다.

 

이 위산분비저하도 위산과다만큼 위험한데요, 방치하면 속쓰림을 넘어 위암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위산분비 저하는 우리 위로 들어온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필요한 충분한 위산이 나오지 않는 증상인데요, 성스러운 우리 몸에 다 살균되지 않은 음식물이 그대로 장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넘어온 음식물은 장에서 유해균을 미친 듯이 증식시키고 장건강까지 악화시킵니다.

 

이로 인해 아토피, 자가면역질환, 알레르기, 잦은방귀, 복부 팽만감, 소화불량, 속쓰림 등 다양한 장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위산이 나오지 않으면 건강 유지에 필수요소인 미네랄 흡수도 떨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

 

치료

이렇게 위험한 위산분비 저하로 인한 속쓰림을 완화하는데 좋은 방법은 바로 '위산'을 보충해 주는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베타인-HCL이라는 영양제를 처방받을 수도 있는데요, 결국 이것도 인위적인 약이라 여성분들의 경우 1년 넘게 장기 복용하는 것은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생활에서 가장 쉽게 위산분비 저하를 완화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사과 효모 식초'입니다. 드시는 방법은 소주잔에 1/3만큼 덜은 후 물과 희석해서 드시면 되는데요, 한 잔에 500원 밖에 하지 않지만 안전하고 속쓰림에 효과적입니다. 보통 식전이나 식후에 한 잔씩 드시면 매우 좋습니다. 식초가 위산의 역할을 대신하면서도 약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드셔도 아무 이상 없습니다.

속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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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3. 헬리코박터균

마지막 속쓰림 원인인 헬리코박터균입니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본명인 헬리코박터균은 사람을 통해 전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람의 위장에 기생하며 위점막층과 점액 사이에 서식합니다.

 

일반적으로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위에 헬리코박터균이 있어도 그냥 감염된 채로 있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사실 헬리코박터균은 그 자체로는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지만 문제는 헬리코박터균이 만드는 우레아제 효소에 있습니다. 이 효소가 우리 위를 보호하는 내벽을 공격하여 위벽을 약하게 만듭니다. 

 

또한 위산을 증가시키는 역할도 하여 위산 역류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헬리코박터균이 만들어내는 우레아제 효소 때문에 위 벽이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강산 위산을 분비하게 하여 위 세포를 계속해서 손상시키는 것입니다. 때문에 속쓰림, 소화불량이 나타나다가 나중엔 급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으로 악화되기도 합니다.

 

치료

일반적으로 헬리코박터균으로 인한 속쓰림의 경우 항생제와 함께 위산 억제제를 병행하여 복용합니다. 이때 항생제가 쓰이기 때문에 중도에 멋대로 약을 끊으면 안 됩니다. 또한 헬리코박터균이 문제일 경우 위 점막을 보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위 점막을 보호하거나 억제하는 음식을 섭취하며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된장, 크랜베리주스, 요구르트, 십자화과 채소, 콤부차, 시금치, 비타민C 등을 먹어주면 헬리코박터균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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